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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복귀

양소영
입력 : 
2025-07-09 10:11:24
강형욱. 사진|채널A
강형욱. 사진|채널A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복귀한다.

강형욱이 출연하는 채널A 새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이 공식 SNS를 통해 1차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당신의 개는, 개일까 늑대일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이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주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질서한 상황 속 강형욱이 등장하고 ‘늑대가 되어버린 문제견을 고칠 강형욱이 온다’는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훈육을 넘어,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근본부터 되짚으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강형욱은 직접 현장을 찾아 보호자와 마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강형욱은 지난해 5월 아내와 함께 운영했던 반려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폭로를 당했다. 강형욱 부부는 회사 메신저를 무단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피소돼 수사를 받았다. 이에 강형욱은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2월 강형욱 부부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려 검찰 불송치 결정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8월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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