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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여자조연상 수상…“돌아가신 엄마 보고 싶다” 눈물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영은
입력 : 
2025-01-13 20:54:27
최정원. 사진ㅣ유용석 기자
최정원. 사진ㅣ유용석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함께해온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으며, The M.C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함께했다.

‘조연상_여자’에는 김선영(디어 에반 핸슨), 김지우(킹키부츠), 최정원(하데스타운), 최지혜(박열), 홍서영(디어 에반 핸슨)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데스타운’의 헤르메스 역을 맡아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최정원은 “제가 오늘 꼭 받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뗀 후 “이렇게 매일 완벽한 날로 살고 있다고 느끼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로 키워주신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시아 최초로 젠더프리로 헤르메스 맡아서 공연할 때 엄마가 제 곁을 떠날 수 있는 것도 너무나 감사했다. 2024년 ‘하데스타운’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린다. 엄마 너무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 투표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수상작(자)를 선정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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