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함께해온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으며, The M.C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함께했다.
‘조연상_여자’에는 김선영(디어 에반 핸슨), 김지우(킹키부츠), 최정원(하데스타운), 최지혜(박열), 홍서영(디어 에반 핸슨)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데스타운’의 헤르메스 역을 맡아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최정원은 “제가 오늘 꼭 받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뗀 후 “이렇게 매일 완벽한 날로 살고 있다고 느끼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로 키워주신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시아 최초로 젠더프리로 헤르메스 맡아서 공연할 때 엄마가 제 곁을 떠날 수 있는 것도 너무나 감사했다. 2024년 ‘하데스타운’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린다. 엄마 너무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 투표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수상작(자)를 선정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