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복서’에서 마동석, 김종국, 덱스의 기립 박수가 터진다.
12일 방송되는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 4회에서는 세 번째 파이트, 세 개의 링을 주제로 케이지 링, 태그 링, 아쿠아 링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 대결로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킨다.
아쿠아 링에 오르는 복서들은 라운드당 3분씩 총 3라운드를 싸운다. 물로 가득 찬 바닥, 쏟아지는 빗줄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고 시야 확보도 어려워 쉽게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아쿠아 링 매치는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국승준과 특전사 출신 소방관 김동현이 스타트를 끊는다. 국승준은 아마추어 현역 선수로서 자신감을 내비치지만 김동현이 초반부터 화끈하게 체력으로 밀고 들어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설상가상 물에 잠긴 바닥은 복싱 스텝을 자유롭게 뛸 수 없고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어 국승준에게 복병으로 작용한다고.
라운드가 계속되며 국승준과 김동현의 체력도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끝내려는 자와 끝까지 해보려는 자의 투지가 빛을 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마스터 마동석, MC 김종국과 덱스는 경기가 끝난 후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강타한 역대급 대결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비주얼과 실력을 갖춘 육준서와 이도운의 아쿠아 링 매치도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둘 다 오소독스 인파이터로 교집합이 많은 가운데 초반부터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육준서와 육준서의 패턴을 보며 틈을 노리는 이도운의 승부가 어떻게 판가름 날 것인지 궁금해진다.
tvN ‘아이 엠 복서’ 세 번째 파이트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