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유산의 아픔과 시험관 임신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유산만 3번 겪은 한가인이 시험관으로 아들딸 한 방에 임신한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비 오는 날 압구정의 한 떡집에서 떡 선물을 준비하며 “시험관으로 제이와 제우를 낳게 해주신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 살면서 가장 감사드려야 할 분이 이분이다”라며 병원으로 향했다.



7년 만에 만난 태아병원 원장에게 한가인은 “제가 여기서 기형아 검사를 다섯 번이나 했는데, 그 검사를 개발하신 분이 선생님이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 임산부들이 다 받는 검사를 30년 전에 개발하셨다니 놀랍다”고 감탄했다.
이어 첫 임신을 회상하며 “10년간 피임하다가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니 두세 달 만에 생겼다.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자마자 연정훈과 드라마처럼 박수치고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지식이 얕았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과거 세 번의 유산 끝에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남매 제이·제우를 얻었다. 그는 “그때마다 병원 갈 때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웃으면서 오고 싶었다”며 남다른 감정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