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이 벌칙 확정 후 울분을 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타임어택 상벌 파이터’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방 안에 갇힌 채 제한 시간 내 주어진 스케줄을 모두 수행해야만 퇴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 흩어진 채로 ‘강남’ 하면 떠오르는 장소를 선택해 이동해야만 했다. 유재석은 한강공원으로 이동했다.
한강에 도착한 유재석은 멤버들을 찾다가 “아 쓰레기 너무 많네... 진짜 왜 그러십니까 여러분”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이어 “분명 여기서 쉬었던 것 같은데 왜 이걸 여기다가... 바로 뒤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라고 분노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후 레이스 5분 만에 하하와 만났지만 유재석의 쓰레기 줍기는 계속됐다.
지석진도 한강공원으로 향하던 차 유재석은 한강을 떠나기로 했다. 하하는 “한강 왔으면 라면 먹어야지!”라며 조금 머무를 것을 권했지만 유재석의 견고한 고집에 결국 한강을 떠났다. 이때 유재석 차량과 스쳐 지나간 지석진의 무전기가 울렸지만 유재석은 그대로 떠났다.
이후 유재석과 하하는 압구정 로데오에서 양세찬, 최다니엘은 만났다. 강남에서 김종국을 찾던 중 40분 경과로 벌칙자 2명이 확정됐다.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지석진, 송지효, 지예은과 만났지만 60분이 지나 벌칙자 3명으로 늘어났다.
미션 장소에 모인 멤버들은 ‘타임어택 상벌파이터’ 첫 번째 미션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전소민 씨가 보내주신 미션 ‘쏭 따라 3분 요리’입니다. 대표 한 명이 3분 레시피를 노래 맞춰 부르면 두 사람은 그대로 요리하면 됩니다. 레시피 제대로 수행할 때마다 1점씩 획득합니다. 맛 평가 후 맛있다고 평가받으면 5점을 받는다”고 했다.
전소민이 연락했다는 제보했다는 들은 멤버들은 “소민이요? 소민이랑 연락하냐”며 당황했다. 이에 지석진은 “한번 나오라 해요”라며 반가워했다.
첫 번째 주자로 유재석이 노래, 지석진과 양세찬이 요리에 나섰다. 지석진은 “발음이 왜 그 모양이냐”며 성질냈지만 양세찬은 차근차근 가사 대로 요리했다. 김종국이 “세찬이 잘한다!”라고 감탄할 정도.
지예은이 “냄새 좋다”고 하자 양세찬은 “지예은! 어때? 요리하는 남자 어때?”라며 지예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에 지예은은 “오악!”이라고 소리치며 질겁했다. 양세찬 팟타이를 맛본 유재석은 맛있다면 고개를 끄덕였고 지석진 음식을 먹은 지예은은 “아우! 이거 못 먹어요! 쉰내 나요”라며 뱉었다.

두 번째는 송지효와 최다니엘의 요리 대결. 최다니엘은 유재석의 노래 가사에 맞춰 착착 요리했지만 송지효는 큰손답게 버터 하나를 통째로 넣는 등 느끼하게 만들었다. 최다니엘 파스타를 맛본 지예은은 “음 맛있다! 나 이거 한 그릇 다 먹고 싶다”고 감탄했고 유재석은 “뭐야? 플러팅이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금을 걸고 문제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튀긴 샌드위치 이름과도 같은 이 백작의 이름이 뭐냐”고 문제를 냈고 유재석, 지예은, 김종국, 최다니엘은 ‘몬테크리스토’ 정답을 맞혔다. 반면 스케치북을 들지 못하던 하하는 정답을 공개하라는 말에 스케치북을 들었고 모든 제작진이 비웃자 다시 스케치북을 내렸다.
하하가 적은 답은 ‘이삭’. 유재석은 “아니 내가 그것도 좋아하지만”이라며 어이없어했다. 하하는 “너무 하기 싫어. 나 생일인데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 나 하기 싫어”라며 미션 포기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 4g을 획득한 멤버들은 다음 미션으로 바닥에 굴린 공을 막대에 튕겨 박스에 넣은 게임을 했다. 25번 시도 만에 1단계에 성공, 금이 5g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그다음 게임에서 실패하면서 지금까지 모은 금을 모두 잃고 말았다.
마지막 게임은 퇴근 미션. 멤버들은 30개의 카드 중 진짜 카드키 8개를 선택해 4시가 되기 전에 뒤에 보이는 문을 열고 나가야 했다.
퇴근 카드를 집은 양세찬, 최다니엘, 지예은, 송지효, 지석진이 차례대로 퇴근에 성공하며 유재석, 김종국, 하하는 벌칙이 확정됐다. 김종국은 퇴근 카드를 집은 다섯명이 어떤 벌칙인지만 듣고 가겠다고 하자 “가요! 가요 빨리! 모르게 얘기해요”라며 발끈했다.
세 사람이 해야 할 벌칙은 아이스크림 100번 저어 젤라토 만들기. 세 사람은 인고의 노력 끝에 젤라토 만들기에 성공, 늦게 퇴근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