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암살자(들)’ 논란 어디까지 가나…이젠 ‘100분 토론’까지

신영은
입력 : 
2026-10-13 17:32:54
사진ㅣMBC
사진ㅣMBC

영화 ‘암살자(들)’를 둘러싼 역사 해석 논란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영화적 상상력의 허용 범위와 창작자의 사회적 책임을 놓고 토론이 펼쳐진다.

13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암살자(들) 논란‥영화 속 역사, 어디까지?’를 주제로 방송된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 전찬일 영화평론가,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출연해 논란의 쟁점을 짚는다.

사건 배후에 당시 권력층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가설적 설정을 두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진영은 “사법적 판단과 역사적 정설을 뒤흔드는 역사 왜곡”이라고 반발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은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이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고 영화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맞선다.

여기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기준과 국책 투자 펀드의 자급 집행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 또 출연 배우와 제작진을 향한 압박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양상이다. 현대사를 소재로 한 영화의 예술적 허용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역사적 상상력과 사회적 책임은 어떻게 균형을 이뤄야 할까.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 가능성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개봉 이후 영화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의 경계를 둘러싸고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으며, 정치권까지 논쟁에 가세하면서 파장이 확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지난달 28일 제작진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