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가까스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하루 관객 수는 3만명 수준까지 떨어졌고, 2위와의 격차도 불과 580명에 그쳤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전날(12일) 하루 동안 3만67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02만3218명이다.
전날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 정상을 내줬던 ‘암살자(들)’은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다만 성적표는 초라하다. 일요일인 11일 10만8042명을 모았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관객 수가 약 72% 급감했다. 평일에 접어든 영향이 크지만, 1위라는 순위가 무색할 만큼 관객 동원력은 약해졌다.
2위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과의 격차도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치이카와’는 같은 날 3만95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두 작품의 차이는 단 580명. 누적 관객 수는 131만1578명이다.
특히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치이카와’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어 재역전 가능성도 높다.
이날 오전 7시 8분 기준 ‘치이카와’는 예매율 35.7%, 예매 관객 수 8만6974명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암살자(들)’은 예매율 6.4%, 예매 관객 수 1만5524명으로 5위까지 밀려났다. 두 작품의 예매 관객 수 격차는 7만명을 웃돈다.
3위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차지했다. 전날 1만8997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76만3157명이다. 한때 ‘암살자(들)’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현재는 관객 동원력이 한풀 꺾인 상태다.
4위는 ‘오디세이’다. 전날 매출액 1억377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오디세이’가 11.7%(2만8346명)로 2위에 올랐다. ‘전자오락수호대’가 9.3%(2만2517명)로 3위, ‘스트리트 파이터’가 7.1%(1만7201명)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