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맘이 미모의 맞선녀들 앞에서 아들 김승수를 다른 방면으로 어필해 폭소를 유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합숙 맞선에 나선 김승수·송종호 모자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 엄마는 “우리 잘 싸워봅시다”라고 견제했고 송종호 엄마도 “양보 좀 우리한테 해 달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박혜연 모녀와 민지수 부녀가 등장하자 김승수·송종호 모자는 “두 분 다 너무 미인이시다”며 첫인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종호가 “더 어려운 아버지가 오셨다”고 하자 송종호 맘은 “먼저 온 분이 더 마음에 든다. 그런데 보는 것과 막상 대화해보면 다를 수 있다”고 속닥였다.
김승수가 “아버님은 한성격 하실 것 같다”고 하자 김승수맘은 “엄마는 그런 성격이 더 좋은 것 같다. 아직 얘기는 안 해봤지만 마음속으로 정해지려고 한다”며 이미 마음속에 누군가를 선택해 놓은 것처럼 말했다.
일일 MC 허경환이 여성들에게 먼저 첫인상이 마음에 든 남성을 선택하라고 하자 박혜연 모녀는 김승수를, 민지수 부녀는 송종호를 택했다.
박혜연도 김승수와 같은 일 중독자라며 “소개팅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소개팅 자리는 손에 꼽는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송종호에게 간 민지수 아빠는 “딸아이는 교육도 잘 받았는데 한 가지 흠이라면 공부를 좀 오래 하는 바람에 나이를 먹었다”고 농담하기도.
첫인상 선택 후 부모님이 본인의 자녀를 소개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김승수 맘은 “유치원 때부터 여자들이 줄을 섰는데 여태까지 결혼을 못 해서 제가 오죽하면 ‘너 남성성에 문제 있냐’고 했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오더니 남성 호르몬 수치가 상당히 높았다고 하더라”며 남다른 어필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도 전혀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김승수의 마지막 연애가 16년 전이라고 하자 민지수 아빠는 “아픈 사랑이었구만”이라며 내심 미안해하기도.
송종호 맘은 “아들은 김승수 씨보다 무려 5살이나 어리다. 3년 동안 작품이 없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좀 있었겠죠. 지금은 고깃집은 차려서 열심히 하고 있다. 아들의 유일한 취미가 골프”라고 소개. 취미가 골프라는 말을 들은 박혜연 모녀는 송종호에게 관심을 가졌다.
박혜연 맘은 딸이 15년 차 프리랜서 아나운서라면서 “강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것 같아도 마음속이 여려서 그게 마음이 아프다. 짠한 게 있다. 편하게 의지하며 살아갈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여행을 좋아한다. 배우 연우진이 외모 이상형이다”고 소개했다. 박혜연이 눈물을 보이자 김승수는 관심을 보이는 듯한 눈빛을 보이기도.
민지수 아빠는 “딸은 중·고등학교 때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현재는 대기업에서 한중 VIP 의전과 프레젠터 업무를 하고 있다. 아담한 집도 자가로 가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어필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이 싫어하는 남자는 취미가 너무 많은 남자, 골프에 빠진 남자”라고 말해 송종호를 당황하게 했다.
1대 1 데이트 시간에서 김승수와 송종호 둘 다 민지수를 선택, 먼저 김승수와 민지수의 대화가 그려졌다. 민지수는 “티키타가가 잘 돼야 한다. 좋고 싫음이 얼굴에 잘 드러난다. 취향도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송종호가 앉아 표정이 밝아진 여성의 모습에 서장훈은 “아까와 표정이 (다르다)”며 콕 짚었다.
송종호가 첫인상에 민지수를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밝히자 맞선녀도 “자기소개 듣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예고편에서는 김승수는 방에 혼자 남아 있던 박혜연을 찾아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