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이 작곡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송창식과 정미조가 동반 출연해 속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창식은 작곡을 안 한 지 오래됐다면서 “소위 요즘 노래가 나왔을 때 김이 샜다. 세상 음악이 너무 바뀌니까. 책상 앞에서 악기 배치를 하고 있으면 내가 하는 악기 배치로는 요즘 사람들 음악에 맞출 수 없더라. 그래서 자꾸 우울해지더라. 속상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특히나 레코드사 사장이 하는 말이 요즘 가수들은 앨범이 100만 팔리는데 내 앨범은 목표가 10만장이라고 하더라. 차츰차츰 안 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수십 년이 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미조가 “연연하시지 말고 그냥 계속하셨어야 했다”고 하자 김주하도 “송창식 씨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응원했다.
송창식은 “나도 요즘 하고 싶다. 하고 싶은데 막상 또 하려고 그러면 잘 안된다”고 고백했다. 정미조는 “너무 오래 쉬셔서 그렇다”며 아쉬워했다.
김주하는 “조금씩 다시 해보시기를”이라며 송창식의 곡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담배가게 아가씨’, ‘한번쯤’, ‘맨처음 고백’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