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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은 왜 그러냐”… 유재석, 아내에 “미안하다” 입에 달고 사는 김종민에 공감 (‘놀면 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08-29 21:01:38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유재석이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김종민에게 공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김기호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 작가 노민선)는 ‘네돈내산 판매왕’으로 꾸며진 가운데 물건을 팔고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멤버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사비를 쓰면 안 된다면서 옆 방으로 인도했다. 불안함을 느낀 멤버들은 제작진의 말대로 방을 방문, 제작진은 “소품을 돈으로 바꿔서 써라”고 하자 “우리 돈 쓰겠다. 우리 돈을 쓰지 말라는 게 그냥이 아니라”며 물물교환을 하는 건지 물었다.

알고 보니, 멤버들은 물건을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번 돈으로만 끼니를 해결해야만 했던 것. 소품실에는 유재석 졸업 사진, 김광규가 입던 옷, 골동품 같은 선풍기 등 평소에 볼 수 없는(?) 다양한 물건들이 나왔다.

유재석은 “이런 건 팔만 하다”며 폼롤러를 집어 들었고 제작진은 “에어로빅 편 아이템 준비하다가 못 쓴 거다”라며 설명했다.

멤버들이 고른 물건은 투호, 탁구채, 돼지 저금통, 옷 등. 이들이 가장 먼저 찾은 손님은 홍현희·제이쓴 부부였다. 허경환은 제이쓴과 인연이 있다면서 “옛날에 인테리어 하는 프로그램을 같이했다. 인테리어 방송할 때만 해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았다. 결혼한다고 하면서 딱 벗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제이쓴은 “그때는 제가 겸업을 하고 있었다”며 비연예인으로서 노출이 부담됐다고. 홍현희는 “제가 봤을 땐 눈도 못 생겨서 가린 게 있다. 선글라스 벗자마자 저도 ‘아~’ 그랬다”며 남편을 한 방 먹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제이쓴은 “개그우먼과 사니까 다 (받아주게 되더라)”며 인정했다.

두 사람과 실컷 놀던 유재석은 “현희씨, 이쓴이하고 잠깐만”이라며 첫 번째 상품을 개봉했다. 하하는 “우리 애들도 농구 시켜서 첫째가 키가 커졌다”고 복선을 깔자 유재석은 “이거를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 사도 된다. 대충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은 “사야 하는 거냐”며 당황했고 유재석은 “방송에서 쓰임을 다 하면 창고에 갖다 놓는다. 일단 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사지 않아도 된다)”고 농구 골대를 조립했다. 홍현희가 “남자아이들 키우면서 이런 거 어떠냐”고 묻자 하하와 유재석은 “무조건 좋다”, “이게 길이 조절도 된다”며 달콤한 말을 쏟아 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농구공이 보이지 않자 유재석은 2만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네고왕 홍현희는 “구성품이 없으면 팔 수 없는 것”이라며 2900원은 어떠냐고 물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격이 7만원이 넘자 홍현희는 “헌 거다”라며 지지 않았다.

결국 멤버들 사인을 받은 농구 골대, 광선검, 폭탄 장난감은 2만원에 판매가 확정됐다. 판매를 하고 번 돈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된 멤버들은 4500원에 판매하는 파스타로 배를 채웠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이들이 만난 두 번째 고객은 김종민. 유재석은 잔액이 1400원만 남은 것을 확인하고 “우리도 가서 1인 1메뉴 시켜야 한다. 가격대를 생각하고 사야 한다”고 전략을 짰다.

멤버들은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려면 최소 5만원이 필요하다며 폼롤러, 요가 매트, 명패를 8만원에 팔자고 계획했다. 김종민이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자 유재석은 “결혼한 지 2년 됐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1년 조금 넘었다. 너무 좋다. 결혼이 너무 좋다. 안정감이 있다”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하가 “1년쯤 되면 많이 싸우는데”라고 의아해하자 김종민은 강하게 부정하면서 “안 싸운다. 너무 좋다”며 당황했다. 이에 유재석이 “좀 싸웠던 것 같은데?”라고 장난치자 김종민은 “이제 살짝 지적당하는 거다”라며 촉촉한 눈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아내가 자주 하는 말 있냐”고 묻자 김종민은 “여보!”라며 소리쳤다. 또 유재석이 “네가 자주 하는 말은 뭐냐”고 묻자 김종민은 “미안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주우재는 “왜 유부남들은 매일 미안하냐. 형도 미안하다고 하죠?”라고 묻자 유재석은 “미안하다고 하죠”라며 아무렇지 않게 음료를 흡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폼롤러, 요가 매트, 명패를 5만원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2025년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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