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이 우스갯소리로 황기순을 저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원로 희극인 김정렬과 황기순이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째즈가 “나중에 장례식장에서 듣고 싶은 유행어를 미리 생각해놓으셨다고 한다”고 말하자 김정렬은 “유행어라기보다는 황기순 씨가 한이 많다. 장례식장에서 카드라든가 화투를 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큰 딜러를 해서 필리핀에서 망한 것을 복구해서 재기하는 거다. 내 장례식장에서 본전을 찾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황기순은 “이 형은 가끔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를 한다. ‘황기순 씨 도박 못 끊습니다. 속지 마세요’ 이런 말들요”라며 인내했다.
김정렬은 “여러분들 절대 마약 못 끊는다. 도박 못 끊는다. 황기순 씨도 잠깐 쉬는 거다. 또 할 거다”라며 또다시 황기순을 놀렸다.
황기순은 “이런 얘기들이 오히려 자극된다. 교훈이 되는 거다. 그러면 저는 ‘형 별거하잖아’라고 하는 거다”라고 반격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하는 “정말 친하시구나”라며 진땀을 뺐다.
한편, “척 보면 압니다” 유행어로 인기를 펼친 황기순은 1997년 필리핀으로 원정 도박을 떠났다가 도박 중독과 본전 생각으로 전 재산을 잃고 파산했다. 또, 김정렬은 본인의 심각한 술버릇과 음주 문제 때문에 약 13년간 아내와 별거 중이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