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공효진→정준원’ 초호화 캐스팅… 유재석, 숏드 시즌2 제작 소식에 배우계 들썩 (‘놀면 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08-01 21:06:42
수정 : 
2026-08-01 22:04:33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유재석이 숏드라마 시즌 2 제작을 위해 곽범, 공효진, 정준원, 김원희와 미팅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김기호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 작가 노민선)는 ‘숏폼드라마-찍어유’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은 배우 캐스팅을 위해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지원자는 코미디언 곽범. 미대를 나왔다는 곽범은 인물을 딱 보면 바로 그림을 볼 수 있다면서 유재석을 한번 보더니 거침없이 쓱쓱 그려 나갔다. 유재석은 “딱 보면 조롱인지 아닌지 특징을 잡아낸 건지 바로 알 수 있다”며 기대했지만 곽범의 그림을 보더니 “낙타가 안경 쓴 거지. 그리고 이게 어깨냐”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유재석은 “최근에 방송 나가고 가장 큰 화제가 원훈이 어깨다. 얼굴이 큰 건지, 어깨가 좁은 건지”라며 김원훈의 좁은 어깨를 언급하며 폭소했다.

곽범은 ‘윗집 사람들’의 코미디 자문 역할을 했다면서 유재석 앞에서 직접 ‘빠담빠담’의 정우성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의 연기를 본 유재석은 “근데 저기 진짜 미안한데 정우성 씨 사무실에서 연락해 온 적 없냐”며 웃음을 참았다.

곽범은 “아직 없다. 그런데 장혁 형님한테는 한번 연락을 받았다. ‘그만 하세요’라고 왔다”고 밝혀 유재석을 또 한 번 웃게 했다.

성공적인 미팅을 마친 네 사람은 여주인공 캐스팅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공효진이 등장하자 매우 놀란 허경환은 “진짜 팬이다”라며 하하에게 귓속말했다.

특히 주우재는 공효진과 눈을 못 마주치며 “저한테는 미래다. 영원히. 저는 그거 돌려서 여러 번 봤다. ‘네 멋대로 해라’의 미래라는 캐릭터에 이입했었다”며 팬심을 고백했고, 공효진은 “고맙다. 기억해줘서”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공효진은 “아직 고민은 더 해봐야 하지만 그 친구가 한다면 더 (긍정적으롭 볼 것)”이라며 배우 정준원을 초대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미리 만든 OST ‘설레는 반존대’까지 들려줬고 정준원은 “노래 좋다”, 공효진은 “상큼하다. 옛날에 ‘느낌’ 같다”고 긍정적으로 들었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공효진이 “그러면 차라리 뮤직비디오를 먼저 해보시는 게 어떠냐”며 장르 자체를 바꾸라고 하자 유재석은 “우리 속 긁으려고 오신 거냐”며 당황했다.

공효진이 “내가 보기엔 감독님이 감정적이다. 이러면 현장에서 되게 힘들어진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자 유재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꼭지가 돌려고 하네. 나 효진 씨 되게 좋아하는데”라며 분노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유부녀킬러’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본인 집과 정준원의 자동차를 숏폼 드라마 촬영 때 공개한다고 밝혀 멤버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 멤버들이 만난 두 번째 배우는 김원희. 허경환이 “하루에 1억을 못 쓰면 수명이 줄어든다”며 스토리를 설명하자 김원희는 “1억 금방 쓴다. 1억을 못 써?”라며 말을 끊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다음날에 1억이 또 주어지는 거다”라고 하자 김원희는 “나를 위해 써야 한다고? 아니 왜 얘기를 들어주질 않냐. 원래 감독, 작가, 배우든 논의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멤버들과 하이파이브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안 변했다. 갱년기 겨우 눌러놨는데 마지막이다. 하지 마라”며 찐친 면모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투자자는 구했냐는 김원희의 질문에 유재석은 “돈 좀 있죠? 우리는 많이 안 하고 300정도 한다”고 장난 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원희는 “촬영 시작이 언제냐. 촬영 종료는 언제냐. 여배우 개런티는 얼마냐. 30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 의상비도 없으니까. 제가 매니저가 없어서 운전도 하고 의상도 직접 사야 한다”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잠깐만 시간이... 매니저랑 상의해보겠다. 정말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열심히들 하시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한편, 공효진과 정준원은 배우 이상이와 함께 MBC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 출연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