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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소라 피아노 연주에 오열…“상처 덮고 살아”(‘소라와 진경’)

김소연
입력 : 
2026-06-15 08:09:23
‘소라와 진경’. 사진| MBC
‘소라와 진경’. 사진| MBC

방송인 홍진경이 이소라의 위로에 오열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패션쇼를 마친 모습이 담겼다.

파리 패션위크로 당당히 현역에 복귀했던 두 사람은 패션쇼를 끝낸 뒤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소회를 나눴다.

이소라는 홍진경이 피아노 연주를 부탁하자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그는 “진경이의 앞으로의 삶이 마음이 평안하고 아주 행복하길 바란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홍진경은 이소라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고, 이소라 역시 눈물을 흘렸다. 홍진경은 “지나간 일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더라. 우리가 너무 많은 일들을 겪은 것 같다”면서 과거를 돌아봤다.

홍진경은 “아픈 일들(이 있어서) 연락을 못 하고 살았던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고, 이소라는 “상처를 열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덮고 사는 게 나았다”며 홍진경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홍진경을 안아줬다.

홍진경은 이소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소라는 “울리려고 한 건 아닌데 네가 너무 힘들게 산 걸 언니가 안다”며 “다 잘 될 거다”라고 다독였다. 홍진경은 “정말 행복하다. 다시 언니 만나는 것도 기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홍진경은 방송을 통해 “언니를 못 보던 15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암 투병도 하고, 이혼도 했다”며 “항암을 여섯 번 했다. 항암이라는 게 첫 번째랑 마지막이 제일 쉽다. 처음엔 멋모르고 하고, 마지막엔 마지막이니까 하는 건데, 중간 세 번째, 네 번째가 제일 힘들다. 그때 포기하고 싶더라. 삶을. 그냥 안 하고 싶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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