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방송부터 금토극 판도를 재편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는 MBC 금토극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 1위인 ‘수사반장 1958’(10.1%), 2위 ‘밤에 피는 꽃’(7.9%)의 뒤를 잇는 기록으로, 특히 2위와는 단 0.1%p 차이에 불과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성적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전작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기 때문이다. 전작인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마지막 회 시청률 3.1%로 종영하며 시청자 층을 온전히 이어받지 못한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회 만에 시청률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동시간대 경쟁작들과도 격차를 벌이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 다운 행보를 보였다.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6.7%를 기록하며 ‘21세기 대군부인’의 뒤를 쫓았고,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7%에 머물렀다. 첫 방송과 동시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M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지난 2월 종영한 ‘판사 이한영’이 세운 13.6%다.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흥행 보증수표와 탄탄한 작품 구성, ‘이번 생은 처음이라’, ‘환혼’ 시리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연출력 등 어벤져스들이 만난 ‘21세기 대군부인’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세기 대군부인’ 2회는 오늘(11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