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102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계열 할머니의 부고를 전했다.
진 감독은 “영화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 오후 떠나셨다”며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애도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인생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조병만 할아버지는 영화 촬영 중이던 2013년 세상을 떠났다. 이 작품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강계열 할머니의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영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