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과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개그맨 이진호(40)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가운데 병원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뇌출혈 쓰러진 이진호, 중환자실 9일째… 병원비 없어 발 동동 구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소속사 SM C&C는 9일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튜버 이진호는 “실질적으로는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진호는 2024년 10월 불법 도박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가기 전후, 지인들에게 빌린 거액의 채무를 갚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왔다. 그러나 활동 중단으로 수입이 완전히 끊겼고, 거주지를 양평으로 옮긴 뒤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이 과정에서 건강보험료를 체납했고, 이로 인해 현재 중환자실 치료 과정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는 “그가 9일간 중환자실에 머물며 병원비가 늘어나고 있다. 친형이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당장 납부할 병원비마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웅이 아버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왕자의 게임’ ‘2018 궁예’ ‘가족 오락가락관’ ‘깡패PD: 곽철용’ ‘사장님이 미쳤어요’ ‘나의 장사일지’ ‘진호야 놀자’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4년 10월 불법 도박 혐의에 이어 지난해 9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