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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제주 집 문화유산? 우여곡절 끝에 설계 승인 완료

양소영
입력 : 
2026-03-21 10:41:15
‘예측불가’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예측불가’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하루아침에 문화유산 보유자(?)가 된 김숙이 우여곡절 끝에 설계 승인을 완료 받았다.

지난 20일(방송된 tvN ‘예측불가[家]’ 2회에서는 집 주인 김숙도 몰랐던 제주 하우스의 엄청난 비밀과 예측불가 사건 사고의 연속으로 인해 험난하디 험난한 산을 함께 넘게 된 ‘쑥패밀리’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김숙은 첫 답사 후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은 이천희와 빽가를 잘 타일러 함께 관리 사무소를 방문했다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성읍마을에 있는 김숙의 집이 국가 문화유산 지정 구역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 매입할 당시에도 빠듯한 예산에 맞추느라 이 사실을 모른 채 거래했던 김숙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일반적인 건축인허가가 아닌 현상변경허가 신청 후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국가 자격증 보유자만이 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 결국 김숙의 공사 계획은 전면 변경되어야 했고, 김숙은 직접 발품을 팔아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건축사를 방문했으나 허가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전문가의 소견에 절망했다.

프로젝트에서 해방된 이천희와 빽가는 완벽한 비포(?)가 선사하는 도파민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제주에 내려와 김숙과 같이 설계사를 찾아갔다.

각자 로망을 꺼내 보이던 이들은 이 집이 경복궁과 유사한 수준의 문화유산 구역이라는 설계사의 말에 그에 걸맞은 대체재로 방향을 틀었다. 늦게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서로의 로망과 성읍마을의 경관 보전을 위한 요소들이 반영된 설계 도면이 완성,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얼마 후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새로운 일꾼이자 막내 멤버 장우영의 합류로 완전체를 결성했다.

처음으로 다섯 멤버가 모인 자리에서 열린 내부 인테리어 발표회에서는 집주인 김숙부터 각자 준비해 온 인테리어 레퍼런스와 구상안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장우영은 손수 준비한 스케치북 발표로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송은이는 공사 허가를 위해 건축 설계사와 대전에 있는 국가유산청에 다녀온 사실을 밝혔다. 벽과 바닥 소재부터 마당의 팽나무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빽가, 집 안에 들어갈 요소들을 직접 그리고 잘라 실측 비율에 맞는 도면을 만들어온 전문가 포스의 이천희도 든든함을 더했다.

그러나 설계사의 연락을 받은 이들은 조건부 가결이라는 결과와 함께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끝없이 밀리는 일정에 삽 한번 뜨지 못한 채 겨울이 됐고, 김숙과 이천희는 시굴 문의차 제주에 갔다가 성읍마을에 신석기 시대 유적이 발견됐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겨우 잡힌 시굴 일자에 갑작스러운 폭설이 쏟아져 작업이 취소되면서 예측 불가 상황이 이어졌다. 눈이 그친 며칠 뒤 진행된 시굴 조사에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받게 되면서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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