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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입 놀리다가 윤석민에 3일 절교 당해” (‘아는형님’)

서예지
입력 : 
2025-09-13 22:11:33
수정 : 
2025-09-13 22:12:29
사진 I JTBC ‘아는 형님’
사진 I JTBC ‘아는 형님’

나지완이 윤석민과 3일 동안 말 안 한 적이 있다고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 나지완은 윤석민에게 징크스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지완은 “다이노스와 대결할 때 석민이가 8이닝 무실점 투구했어. 1회만 막으면 석민이의 완벽한 승리인데 내 옆에 앉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너 오늘 졌다. 이 새X야’이랬어. 8대 0인데”라고 했다. 형님들이 왜 그런 말 했냐고 묻자 윤석민은 “왜 벤치클리어링 많이 하는 줄 알겠지? 아무리 억울하게 생겼어도 이런 말 많이 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9대 8로 대역전해 이겼다는 나지완은 “그렇게 장난쳤는데 마무리 투수가 불장난을 쳤어. 그래서 석민이랑 3일 절교 했지. 너무 열받아서”라며 관계에 금이 갔다고 했다.

윤석민은 “7이닝 때 마다 지완이 형이 ‘석민아~ 오늘 경기 축하한다’ 이래. 그러면 경기 아직 안 끝났으면 제발 경기 끝나고 해달라고 해. 그런데 그날따라 반대로 하는 거야. 진짜 경기가 뒤집힌 거야. 누가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이 사람 냄새가 나. 일부러 안 돌아봐. 그럼 옆에서 툭툭 쳐. 그 이후로 경기장에서 경기 마치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경기 끝날 때까지 안 나와”라고 덧붙였다.

나지완은 “징크스를 이겨내길 바랐는데 난 계속 해야 해. 그런데 경기는 계속 안 좋아져. 양현종도 화장실에서 안 나와. 현종이도 내가 건드렸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영철은 “너 뭐 하는 얘냐”며 어이없어했다.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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