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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미주 러브라인 “母도 괜찮다고” (‘아는형님’)[종합]

서예지
입력 : 
2025-09-06 23:01:51
사진 I JTBC ‘아는 형님’
사진 I JTBC ‘아는 형님’

김희철과 이미주의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절친 특집’에는 김호영, 이석훈, 허영지, 이미주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이석훈을 보더니 “경훈이의 몇 없는 절친 아냐? 경훈이 결혼식에 왜 안 왔어?”라고 추궁했다. 이에 이석훈은 “나도 의문인 게 얘기를 해줘야 해. 경훈이가 얘기를 잘 안 하는 스타일이야. 근데 결혼식은 기대했지. 근데 연락이 안 온 거야. 테이는 연락받고 간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얘한테 절친까지는 아닌가 보다’하고 말았어. 그런데 절친 특집이잖아. 작가가 경훈이랑 어떤 사이냐고 묻는데 나도 한번 얘기해봐야겠더라고”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민경훈은 “석훈이가 오해하고 있는 게 난 분명히 전화했어. 그런데 콜백이 안 왔어. 석훈이랑 친해진 것도 같은 소속사였거든. 그래서 전 소속사 분들은 다 왔었어. 내 번호도 그대로야”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석훈은 “내 성격상 전화 오면 바로 맞받아쳤을 거야”라며 손사래를 쳤다. 서장훈은 “경훈이 절친이 너랑 테이인데 그럼 전화가 왔든 안 왔든 그냥 갔어야지”라며 민경훈 편을 들었다.

민경훈은 “근데 나 얘기할 거 있어. 석훈이가 결혼 언제 했지? 석훈이도 나를 초대 안 했어”라며 반격했다. 당황한 이석훈은 “결혼 적 연락하잖아. 그런데 평소에 연락했어야 청첩장 주기 덜 미안한데 경훈이랑 연락한 게 딱 한 번이야. 게임을 할 때 ‘어디 서버로 들어와’라고 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라고 했다. 이에 민경훈은 “그래서 서버는 잘 찾아왔어? 결혼식은 못 찾아왔는데”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4년생 동갑내기라는 허영지와 이미주 역시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다퉜다. 이미주와 허영지는 94년생 모임이 있다며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효정, 지예은과 자주 만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영지는 “‘야만TV’라고 하하 오빠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갔어. 그때 미주가 나한테 와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너무 팬이라서 같이해서 너무 좋아요. 사진 한 번만 찍으면 안 돼요?’라고 했는데 지금은 기어오르는 거야”라며 미주가 애교를 많이 부렸다고 했다.

이에 미주는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선배님이라고는 했는데 그렇게는 안 했어. 내가 한 번만? 이렇게 안 되는 애야”라며 맞받아쳤다.

그러나 허영지가 “아니야. 너 진짜 그랬어”라고 계속 몰아붙이자 이미주는 “미친X”이라고 비속어를 말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신동은 “진짜 절친이네”라며 수습했고 이미주는 “내가 ‘한 번만!’ 이렇게 했던 것 같아”라며 꼬리를 내렸다.

허영지는 “팀이 쉬고 교류가 없었는데 미주한테서 5년 만에 먼저 연락이 온 거야”라고 했다. 이를 듣던 이미주는 “내가 왜 연락했냐면 내가 94즈를 따로 알아서 안타까운 거야. 같이 만나면 너무 재밌게 놀 것 같은데”라고 했다. 이를 듣던 허영지는 갑자기 손을 들더니 “따로 만나는 게 아쉬워서 그랬다고 했잖아. 나한테는 ‘따로 만나기 귀찮은데 그냥 다 같이 만나면 안 되냐?’라고 했어. 너 방송이라고 왜 이렇게 왜곡해?”라며 분노했고 두 사람은 촬영 중단 신호까지 보내면서 말싸움했다.

사진 I JTBC ‘아는 형님’
사진 I JTBC ‘아는 형님’

이후 멤버들은 게스트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쓴 빙고 게임을 했다. 서장훈은 미주에게 “희철이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이미주는 “너무 좋지. 우리 오빠. 너무 잘해주고 진행도 너무 잘하고 날 잘 챙겨주고”라며 설레어했다. 그 뒤로도 다른 질문들이 이어졌지만 김희철은 “미주 어머니께서 방송 보실 거 아니야. 어머니께서 날 어떻게 생각하시니?”라며 미주에게 물었다.

이에 이미주는 “있어. 이거 나가면 또 기사 날 것 같은데... 우리 엄마는 ‘난 희철이 괜찮다’고 하셨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러브라인의 주인공인 김희철과 이미주는 카메라를 향해 큰절을 올렸고 형님들은 “대추 좀 던져줘”라며 둘 사람을 이어줬다.

다음 질문자는 김영철. 그는 “아형 멤버 중 같이 식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석훈, 김호영, 이미주가 이수근을 선택한 가운데 허영지 혼자 김희철을 고르자 신동은 “왜 뺏고 싶어?”라며 삼각관계를 만들었다.

이때 김희철과 허영지가 앞으로 나와 함께 큰절을 올리자 이미주는 “야 미XX아 비켜”라며 허영지를 밀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음은 이수근의 질문. 이수근은 “호영아 너도 우울할 때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호영은 “녹화가 잘 안 풀릴 때도 있고 공연도 소리가 20대 때랑 다르니까 조금 다운되는데 내가 좋은 일이 오겠다고 바로 바꾸는 스타일이야”라며 긍정적인 가치관을 보였다. 빙고가 완성된 영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게임은 우정 텔레파시로 한명씩 나와 칠판에 제시어 그림을 그리면서 마피아 두 명을 잡아내는 게임을 했다. 마피아는 누군지 모르는 채로 게임이 진행, 강호동은 그림도 안 그렸는데 미주를 의심했다. 강호동부터 제시어에 관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멤버 10명이 그림을 완성한 가운데 호동이 그림 수정을 요청하자 미주는 “호동아 이걸 왜 지워?”라며 의심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이걸 모르면 마피아라며 미주를 의심했고 미주는 갑자기 “아 나 알았어!”라고 갑자기 태세 전환했다. 멤버들은 미주를 마피아로 지목했지만 미주의 정체는 시민.

시민 제시어는 ‘방송국’, 마피아 제시어는 ‘노래방’인 가운데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마피아 김호영, 이상민 검거에 성공했다.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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