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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성일 “‘더 글로리’ 공개 후에도 알바해…생활은 해야 하니까” (‘전현무계획2’)

이세빈
입력 : 
2025-08-22 23:33:45
수정 : 
2025-08-22 23:34:47
‘전현무계획2’. 사진 I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전현무계획2’. 사진 I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배우 정성일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개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의 대부도 미식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먹친구 정성일을 만나 도토리묵 맛집에 이어 민어 맛집을 찾았다. 정성일은 박대구이와 민어탕을 싹싹하게 먹었고, 이를 본 곽튜브는 “진짜 잘 먹는다. 나왔던 먹친구 중에 꼽을 정도로 정말 잘 먹는다”고 놀랐다

이때 전현무는 “정성일은 어떻게 데뷔했냐. 무명이 좀 길지 않았냐”고 물었다. 정성일은 “연극을 오래 했다. 5년 정도 했다. 연극이 좋아서 계속 대학로에서 연극만 했다”고 답했다. 정성일은 대학교 1학년 중퇴 후 짐을 싸들고 서울에 올라왔다고.

곽튜브가 “긴 무명 시절을 어떻게 버텼냐”고 묻자 정성일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연도 조금씩 했다. 웬만한 거 다 했다. 한 가게에서 아침에 카페 오픈하고 거기서 주차 관리하고 저녁에 와인바 근무를 했다”고 답했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개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성일은 “쿠팡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도대체 왜 했냐. 정산이 안 됐던 거냐”고 의아해하자 정성일은 “정산은 받았다. 그런데 어쨌든 생활은 해야 하니까. 그게 나한테 막 큰 돈, 대단한 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로는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될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곽튜브가 “20년 동안 생계를 유지하려면 ‘이제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다”고 하자 정성일은 “많이 했다. 30대 초반에 ‘내가 연기로 먹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연기 아니면 다른 걸 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잠깐 안 하다가 다시 돌아왔을 거다.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고”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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