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약 3200만 원의 피해를 당했다며 “총책 정보를 알려줄테니 우리 좀 도와달라”는 보이스피싱범의 연락을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보이스피싱범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모은 김성자 씨는 총책이 설날을 맞아 입국한다는 말을 듣고 총책의 사진, 항공편 등을 경찰에게 넘겼으나 여러 핑계로 거절당한 후 총책을 직접 잡기로 결심했다고. 총책의 집 앞에서 잠복하던 김성자 씨는 총책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러나 김성자 씨의 공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재석이 “포상금 1억은 받았냐”고 묻자 김성자 씨는 “못 받았다. 경찰이 공을 가로챘고 나는 피해자 김X자인데 받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수 없는 법이 있었다. 3200만 원도 못 준단다. 지금까지 경찰서에서 한 푼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만 원을 준다고 했는데 자존심 상해서 거부했다. ‘아줌마 그냥 100만 원 받으세요’라고 하더라. 끝까지 아줌마였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