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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선물 유도”vs“단순 안내”…리센느 ‘생일 공지’ 갑론을박 [돌파구]

이다겸
입력 : 
2026-10-01 14:28:18
리센느. 사진l더뮤즈엔터테인먼트
리센느. 사진l더뮤즈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리센느 소속사가 멤버 리브의 생일을 앞두고 게재한 선물 관련 공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리센느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 리브의 생일을 앞두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일 선물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그런데 공지에 포함된 ‘선물 유의사항’을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공지를 통해 “사전에 회사와 조율이 필요한 상품(커스텀 인이어 등)은 이메일 문의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커스텀 인이어는 사용자의 귀에 맞춰 제작하는 맞춤형 장비로, 제품에 따라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무대 장비까지 팬들의 생일 선물에 의존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고가의 장비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 해당 선물을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리센느. 사진ㅣ스타투데이DB
리센느. 사진ㅣ스타투데이DB

연예계에서는 가수의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 등을 맞아 팬들이 선물을 보내는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에는 고가의 선물까지 오가면서 이른바 ‘조공 문화’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명품이나 전자기기 등 가격대가 높은 선물이 팬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지드래곤, 아이브, 아이유, 세븐틴, 에스파 등 일부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이 같은 부담을 고려해 고가의 선물이나 서포트를 받지 않고 팬레터 등으로 대신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다만 이번 리센느의 경우 소속사가 특정 선물을 요구하거나 강요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팬들의 선물 관련 문의에 대비해 회사와 사전 조율이 필요한 품목을 안내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리센느는 최근 멤버 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미나미가 외친 “거제 야호!”라는 한마디가 숏폼 플랫폼을 통해 밈(meme·유행 콘텐츠)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으며, 광고 문의도 100건 이상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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