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와 음원·앨범 차트에서 연이어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BTS WORLD TOUR ‘ARIRANG’’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 세계 투어 가운데 가장 높은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13일부터 2026년 8월 12일까지 집계된 투어별 티켓 세일즈에서 방탄소년단은 38회 공연으로 총 231만 4140명의 관객을 모았다. 티켓 매출은 약 4억 6580만 달러로, 한화로 약 6370억 원에 해당한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연간 최고 흥행 투어의 매출도 넘어선 수치다. 폴스타에 따르면 2025년 가장 높은 티켓 매출을 올린 투어는 비욘세의 ‘Cowboy Carter Tour’로, 약 4억 7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직 투어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난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폴스타는 방탄소년단의 투어에 대해 높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추가 기록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도시별 공연 규모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총 4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24만 5691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해당 공연의 티켓 매출은 약 6660만 달러, 한화 약 9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드투어의 열기는 남미에서도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 공연을 시작으로 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타이틀곡 ‘SWIM’도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200’에서는 21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