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논란을 야기했던 자신의 속마음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새 월드 투어 ‘아리랑’ 고양 공연이 개최됐다.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지난 9일에 이어 11~12일 3일간 진행되며 약 13만 2천여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각자 공연 소감을 전했다. 투어의 첫 발을 이제 막 내디딘만큼 다소 짧고 강렬했다.
그 중에서도 정국은 “최근 여러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걱정을 끼쳤다”면서 “어떤 상황이든 간에, 팬들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몸 부서져라 할 거다. 기다려주시면, 다양한 모습,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2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담배를 많이 피웠지”, “그냥 짜증 난다. 나 하고 싶은대로 살겠다”를 포함해 손가락 욕을 보이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또 그는 “나는 노래와 무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도 “평소 노래를 잘 듣지 않는다. (내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듣는 것이고, 뒤쳐지기 싫어서 듣는 것”이라고 고충을 말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4월 개최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투어다. 지난 달 20일 발매된 정규 5집 ‘ 아리랑’과 함께 팀의 새로운 챕터인 ‘BTS 2.0’의 분기점이 되 것으로 보인다.
고양에서 투어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17~18일 일본으로 넘어가 도쿄돔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총 85회 규모로 펼쳐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투어를 펼친다.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회차로, 일본과 중동 지역 추가 공연도 예정돼 있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