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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혐의’ 시나위 김바다, 구속 면했다…페스티벌 출연은 무산 (종합)

이다겸
입력 : 
2026-03-11 09:25:26
김바다. 사진ㅣ김바다SNS
김바다. 사진ㅣ김바다SNS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는 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55·본명 김정남)가 구속을 면했다. 다만 내달 예정됐던 록 페스티벌 출연은 무산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조약돌 영장 전담 판사는 지난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김바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조약돌 판사는 김바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라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바다는 앞서 8일 오후 8시 30분께 속초 시내 모처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두 달여간 추적 끝에 김바다를 검거했다.

김바다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바다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예정된 공연에 대한 입장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바다. 사진|연합뉴스
김바다. 사진|연합뉴스

당초 김바다는 오는 4월 25~2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히어로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대마 혐의가 불거지면서 출연이 취소됐다.

‘히어로 록 페스티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4월 26일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히어로 록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바다는 2010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김바다는 1996년 록밴드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 1999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등을 통해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2015년에는 시나위에 다시 합류해 그해 7월 ‘시나위 컴백 콘서트 완전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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