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각종 구설 속 30번째 생일을 보냈다. 과거 논란이 된 ‘실내 흡연’ 장면을 연상시키는 ‘촛불 퍼포먼스’부터 클럽 생일파티의 ‘샴페인 걸’까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순탄치 않은 생일 주간이었다.
1996년 1월 16일생인 제니는 최근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축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케이크를 들고 있는 제니에게 주변 인물들이 선글라스와 머리띠 등을 씌워주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가 된 대목은 그다음이다. 제니는 지인이 긴 생일 초를 입에 물려주고 불을 붙여주자, 불이 붙은 초를 케이크에 꽂은 뒤 입 바람을 불어 불을 껐다. 하지만 이를 두고 과거 논란이 된 ‘실내 흡연’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니는 2024년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 당시,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스태프 얼굴 바로 앞에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포착돼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제니의 생일 이틀 뒤인 18일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일본에서 제니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클럽 생일파티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영상 속 제니의 뒤편에 란제리 룩에 가터벨트를 착용한 여성들이 샴페인을 든 채 서있었다는 점, 여성들이 든 샴페인 병에서 불꽃놀이용 폭죽이 천장을 향해 타오르는 장면이 담겼다는 점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을 장식물처럼 세워둔 모습이 불편하다”, “성 상품화가 만연한 유흥 문화를 여과 없이 노출했다”, “실내에서 불꽃이라니 안전 불감증”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성인이고 사적인 자리인데 문제가 되나?”, “이게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 등 제니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옹호든 비판이든, 대중이 제니의 행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가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이다. 물론 무분별한 악플은 지양해야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아이돌인 만큼 논란의 소지가 있는 행동은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