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개콘’ 황금기 이끈 이덕재 “8억 빚+이혼, 착실히 살았더니…”

김소연
입력 : 
2026-01-22 14:53:16
이덕재 . 사진| 유튜브
이덕재 . 사진| 유튜브

개그맨 출신 이덕재가 8억 원의 빚을 청산하고 신용 1등급을 되찾은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개콘’ 전성기 이끌다 사라진 개그맨 근황, 제4금융권 전전하다 신용 1등급 되찾은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이덕재는 중고차 회사에서 9년째 딜러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개그맨 생활은 6~7개월 정도 반짝한 것 같다. 그때 수익도 많았고, 명성도 올라갔다. 좋은 차, 핸드폰을 들고 다니며 으스대기 바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기가 떨어지면서 무대를 떠나 영업직으로 전직했다. 이덕재는 “연예인이랍시고 어깨에 힘주고 다녔는데, 영업직을 시작하면서 아침 8시 반 출근에 넥타이를 매야 했다”며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전단지를 돌렸다. 난생 처음 해보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그가 또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사업 실패는 아니었지만 내리막길을 걸으며 상황이 안 좋아졌다.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집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에서 불러주지 않으니 백수였다. 이혼도 하고, 금융적으로도 되게 안 좋았다”며 “빚이 8억 원 정도 됐다. 1금융권부터 4금융권까지 다 빌렸다. 소위 대부업체의 그 당시 연이율이 37%에서 48% 정도였는데 (1금융권에서는) 안 빌려주니까 그렇게 빌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영업직으로 전직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덕재는 “9년 전 파산면책을 받았고, 이후 착실하게 살면서 신용을 회복했다”며 “지금은 신용 1등급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이덕재는 KBS 10기 공채로 데뷔한 개그맨으로 2000년대 초반 ‘아이스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준형, 정형돈, 김수용 등과 같이 KBS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