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는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무려 10년째 오전 5시에 기상하고 있다면서 “성실함이 개인기”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에도 그렇고 엄마 말을 잘 들었다. 흔히 말하는 ‘까진’ 생활을 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 아버지가 많이 싸우셨다”며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 모습은 술 드시면 싸우거나 갑자기 상을 엎었던 기억 뿐”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늘 속상한 엄마가 큰아들을 잃은것 아니냐. 자잘한 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깊은 속내를 고백했다.
김영철이 “성실함이 나의 유일한 개인기”라고 자부하는 배경에도 엄마가 있었다. 그는 12살 어린 나이에 신문 배달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그 돈으로 쌀도 살 수 있고 엄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며 “그때 배달을 하면서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걸 몸으로 익혔다”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