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의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소속사 에이라는 7일 오후(현지시간) “오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며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뉴저지 시티에서 예정된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소속사는 “9월 6일 예정된 ‘액트 : 뉴 에피소드’ 인 뉴저지 시티, NJ 콘서트는 아티스트와 우리 모두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현지 시스템의 준비 미비와 예기치 못한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현지 측과 논의했지만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팬들에게 더 큰 실례가 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티켓은 별도의 요청 없이 전액 자동 환불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의 따르면 강다니엘은 직접 관객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이번 달부터 워싱턴, 뉴욕 등 미국 주요 12개 도시를 경유하는 대규모 미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후 남미 아르헨티나·브라질 등으로 무대를 옮겨 팬들을 만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