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가 모친상 후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29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 “철판닭갈비 먹으면서 눈물 머금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달 17일 모친상을 당한 신기루는 얼굴살이 빠진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큰 슬픔을 겪었고, 엄마가 아프시긴했는데,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줄 몰랐다. 급작스러운 일이라 놀랐고 힘들었다. 바로 일할 수 있을까 싶더라. 맥락없이 계속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언이 다 다르더라. 일을 안 하면 더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는 분도 있고, 어떤 사람은 쉬라고도 하더라”며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말할 그런 건 아니라 내 안에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 슬픔 같더라. 억지로 노력안하고 하루하루 지냈다. 나름 있던 스케줄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기루는 최근 속초를 다녀왔다며 “혼자 운전을 하고 갔는데, 엄마 돌아가시기 며칠 전부터 계속 잠도 못자고 그래서 몸이 아팠는데, 마음이 아파서 몰랐다가 그동안 쌓였던 게 거기서 오더라. 2박 3일 일정인데 이틀 째 너무 아파서 몸이 안 일어나져서 연장해서 이틀을 더 있다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 처음으로 후각을 잃었다. 맛이 아무것도 안 느껴지더라”며 “서울 와서 스케줄을 하고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초밥을 시켰다. 산 사람을 살아야 하지 않나. 나름 비싼 걸 시켜 먹었는데 맛이 안나더라. 그래서 3일 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다. 먹어도 맛이 안나니까 흥이 안나더라”고 털어놨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