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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장수군 축제 결국 불참...“아티스트 큰 상처 받아”[공식]

이다겸
입력 : 
2025-07-16 16:23:10
김태연. 사진l스타투데이DB
김태연. 사진l스타투데이DB

트로트 가수 김태연 측이 동명이인 섭외 해프닝이 벌어진 장수군청 주최 지역 축제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김태연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이하 K타이거즈)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보도 및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장수군청 주최 지역 축제와 관련해, 당사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K타이거즈는 “당사는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다. 당사는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섭외 확정을 지었고, 관련 행사 홍보물(포스터)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의 아티스트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접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장수군청 측은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됐고, 김태연의 출연도 부정했다. 이에 대해 당사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K타이거즈는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당사는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 해당 상황을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으로 판단해 관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축제 불참을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김태연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최 측의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수군청이 주최하는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소녀시대 태연이 라인업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해당 축제에) 섭외 받은 적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소녀시대 태연이 아닌 동명이인인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헷갈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김태연 측은 “해당 축제에 섭외를 받은 게 맞다”라고 인정했으나, 장수군 측은 지난 15일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다”는 입장을 고수해 혼란이 일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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