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강희가 다이어트 도전에 성공한 뒤, 이를 도운 트레이너 양치승의 헬스장 폐업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최강희의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20일 만에 -3.5kg 또 빠졌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양치승의 트레이닝으로 두 달간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온 최강희와 동료들의 시상식 결과가 발표되는 모습이 담겼다.
양치승은 대장정의 마지막을 차지하는 결과 발표날 다이어트에 도전한 회원들을 맞이하며 “눈물이 나려 한다”며 “우리 다시 시작이다”라고 울컥했다.
특히 양치승은 “출석률과 운동을 시켰을 때 노력하는 모습, 기본 자세와 인바디, 눈바디, 계획표를 중점으로 보고 순위를 선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강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강희는 마지막 20일 동안 무려 3.8kg를 감량해 체중을 49.4kg를 만들어 40kg대 진입에 성공했다.
양치승은 “체지방이 빠지는 건 좋은데 근육량이 빠졌다”고 지적했고 최강희는 “갑자기 러닝에 꽂혔다”고 털어놨다.
최강희의 다이어트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양치승은 최근 억대 사기 피해로 인해 헬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최강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장님 끝까지 감사하다”며 “그 와중에 티 한 번 안 내고 끝까지 챙겨주시고 문득문득 요 며칠 뵌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봤으니까 더 속상하고 날마다 8시엔 헬스장 계셨는데 환불이랑 기계랑 다 어떡하냐”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며 양치승이 잘 되길 기도하고 응원하고 돕겠다고 전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