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병은이 김희선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박나래와 박병은이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병은은 1년 선배였던 김희선과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 예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 진학했는데 가장 심장이 덜컥했던 순간이 김희선 선배를 처음 강의실에서 마주했을 때였다”며 “선배가 ‘딸부잣집’ 할 때였는데, 진짜 예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김희선 선배가 방송 활동으로 1년 늦게 우리와 함께 강의를 듣게 됐는데, 38기 동기들이 난리가 났다. ‘선배님 밥 사주세요’라고 했는데, 김희선 선배가 ‘다 와, 맛있는 거 사겠다’고 했다. 다들 우르르 밥 사달라고 나갔는데, 나는 강의실에 혼자 남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혼자 남은 이유를 물었고, 박병은은 “뭔가 심장도 아프고 뭔가 우르르 나가는 게 자존심도 상하고 움직이지 않았다”며 “그때 김희선 선배가 텅 빈 강의실로 혼자 들어와서 ‘박병은 너 안가?’라고 했는데, 내가 ‘안 갑니다’라고 했다. 그때 중2병이었다. 그래서 안 가고 혼자 반계탕에 소주를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병은은 최근 영화 ‘로비’와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