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의 언어 교육법을 밝힌 가운데, 갑론을박을 부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상에는 지난 3월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사유리의 자녀 교육 방식을 갈무리한 영상이 게재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 사유리는 한국의 강한 학구열을 언급하며 “한국은 특히 언어 교육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영어유치원을 더 빨리 보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우리 아이가 한국어를 제대로 익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집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영어유치원에 가면 영어만 하게 되니 정작 한국어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아이가 언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며 “나는 숙제를 하지 않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그러니 우리 아이에게는 숙제를 내지 말아달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그러면서 “숙제가 아이의 호기심을 떨어뜨리고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아들의 흥미를 잃게 하지 않는 사유리의 교육관이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영어유치원의 운영 방식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사유리에게는 홈스쿨링이나 숙제가 없는 유치원이 더 적합할 것 같다”며 유치원과 선생님의 교육 방침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던 사유리는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