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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주학년 “악의적 보도 매체 고소...소속사 부당 요구 有”

지승훈
입력 : 
2025-06-22 10:50:27
주학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주학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사생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이 사건을 첫 보도한 기자와 매체를 고소했다.

주학년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간문춘에서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제가 먼저 듣게 되어 바로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드렸다”며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가능한 멤버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을 하고자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주학년에 따르면 자신의 의도와 달리 돌연 소속사는 전속계약 해지와 20억 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압박을 가했다. 해당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소속사가 돌연 자신의 탈퇴 공식 입장을 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자신을 둘러싼 ‘AV배우 만남’ 첫 보도의 특정 매체를 언급하며 해당 매체와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사상 청구도 진행할 거라 예고했다. 자신을 고발한 인물 역시 무고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삶을 포기한다면 나는 영원히 성범죄자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고 법적 대응의 이유를 밝힌 주학년은 “개인의 입장에서 거대한 회사와 싸우는 것이 버겁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도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버텨내겠다”고 했다.

끝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성범죄자로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그들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주학년이 지난 5월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나 포옹 등의 스킨십을 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학년은 아스카와의 만남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

주학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주학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이런 가운데 주학년과의 스캔들에 언급된 아스카 키라라도 SNS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지 말아달라”며 “사적으로 성매매를 한 한 적이 인생에서 한 번도 없다. 이번에도 아니다”라며 사태를 꼬집었다.

주학년은 2017년 12월 더보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인 그는 데뷔조인 11위권을 유지하다가 최종 19위에 랭크되며 해당 프로젝트 그룹인 워너원 멤버로는 나서지 못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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