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여성 가수 최초의 기록을 쓰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솔로 출격한다. 여기에 완전체 컴백까지 예정돼 있어 블랙핑크의 2025년에 기대가 모인다.
5일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협업한 ‘아파트’(APT.)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노래다. 공개 직후 빌보드 ‘핫 100’ 8위로 진입한 뒤, 3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며 K팝 여성 가수 역대 최초, 최고 기록을 쓰고 있다.
‘아파트’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로제에 이어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솔로로 나선다.
먼저 지수는 오는 14일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매한다. 앨범명인 ‘아모르타주’는 프랑스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구성 기법인 ‘MONTAGE’의 합성어다.
2023년 3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꽃(FLOWER)’으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선보인 지수는 신보 곡 작업에 참여,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3월 7일에는 제니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돌아온다. 2018년 블랙핑크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한 제니는 그간 ‘솔로(SOLO)’를 시작으로 ‘유 앤 미(You & Me)’, ‘만트라(Mantra)’까지 연이어 히트에 성공하며 솔로 아티스트로도 입지를 굳혔다.
이에 지난달 31일 발매한 선공개곡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바다. 이에 그가 15곡으로 꽉 채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리사 역시 같은 달 28일 첫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공개한다. 리사는 이에 앞서 선공개 싱글 ‘본 어게인(Born Again)’ 발매를 예고했는데, 팝스타 도자캣, 레이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활발한 솔로 활동과 함께 완전체 활동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수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올해 (블랙핑크로) 앨범을 내려고 하고 있다. 투어도 하려고 하고 있다. 아마 올해에는 네 명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2022년 ‘핑크 베놈(Pink Venom)’ 이후 약 3년 만이다. 솔로에 이어 완전체 활동까지 2025년을 꽉 채울 블랙핑크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