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2일 하루 82만596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8만4152명이다. 전날 90만898명을 모은 데 이어 주말 이틀 동안에만 173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반면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같은 기간 1일 13만6415명, 2일 11만7897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411만583명으로 400만 명은 돌파했지만, ‘스파이더맨’과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이어 ‘모아나’, ‘토이 스토리5’ 등이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관객을 모았다.
흥행 흐름은 예매율에서도 더욱 뚜렷하다.
3일 오전 7시 57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44.1%(39만532명)로 1위를 달렸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38.4%(33만9638명)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두 작품이 예매율 80% 이상을 양분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6.8%로 3위에 올랐다. 반면 ‘호프’는 3.9%(3만4678명)에 머물며 예매율 4위까지 밀려났다.
‘스파이더맨’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오디세이’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여름 극장가는 외화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해외에서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첫 주말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