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번에는 가수 이찬원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욱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다음 주에 만나지 말자”는 글과 함께 MBC 예능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사진에는 진행을 맡은 이찬원이 손을 흔드는 모습과 함께 ‘다음 주에 만나요’라는 자막이 담겼다.
고영욱은 “일요일마다 흥미롭게 애청하던 ‘서프라이즈’였는데”라며 “더 이상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트로트 가수 본업에 충실하길”이라고 적었다.
이찬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방송 화면을 함께 올린 만큼 진행자로 활약 중인 이찬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고영욱은 유명 방송인들을 향한 비판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을 공유하며 신동엽을 언급했고,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유재석을 향해서는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라는 글을 남겨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맞는 말을 했는데 왜들 난리인지”라며 자신의 발언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후 2015년 출소했으며, 현재는 방송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유명인만 골라 관심 얻는중”, “짠하다, 생존 신고”, “본인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남을 평가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유명인 이름을 계속 언급하며 논란을 만드는 것 아니냐”, “이찬원이 왜 비판 대상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관심보다 자숙이 먼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체로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