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생실습’을 연출한 김민하 감독이 작품의 출발점과 메시지를 직접 밝혔다.
김민하 감독은 2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뉴 제너레이션 여고괴담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장르적 출발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이 단순한 호러 코미디를 넘어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다루게 된 배경을 언급, 지난 2023년 발생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이야기 했다.
그는 “무너진 교권의 슬픔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됐는지 생각하게 됐다”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앞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1020 여성 관객층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신작 역시 그 연장선에서 ‘여고괴담’의 감성과 시대성을 결합한 시도로 읽힌다.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과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호러 코미디다.
오는 5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