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감독이 설경구과 ‘굿뉴스’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굿뉴스’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홍경 등이 참석했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특히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는 ‘굿뉴스’로 네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변성현 감독은 “엄청 부담을 가졌다. 저희가 네번째 작품이고 설경구 선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했다. 이 작품을 같이 할지 말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얼굴을 천의 얼굴, 만의 얼굴을 가졌다고 하자는데, 저는 그런 미사여구를 절대 믿지 않는다. 설경구란 배우를 세 번의 카드를 썼는데, 네 번째 어떤 카드를 쓸까 했는데 새로운 얼굴을 쓰는 게 아니라 설경구 선배의 옛날 모습을 찾아서 그걸 연기하는 캐릭터가 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변성현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캐릭터였다. 그때 캐릭터는 진심이지 않나. 이번에는 가짜로 연기하는 방법을 찾았다. 다음 작품은 서로 헤어지자고 합의를 봤다”고 덧붙였다.
제30회 부산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동네방네비프 32편을 포함해 총 64개국, 328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