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36)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멤버들 간의 불화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함께 활동했던 허가윤, 권소현, 남지현은 축하 댓글을 남겼지만, 현아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다.
전지윤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11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제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게 될 날이 오니까 괜히 부끄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전지윤은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동반자는 저보다 더 멋지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가로서 열심히 작품을 쓰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지윤의 결혼 발표에 포미닛 멤버들은 잇따라 축하를 전했다. 허가윤은 “꺄앗 축하해!!!! 가지 마...그래도 축하해!!!!! 떠나지 마...”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권소현도 “축하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남지현 역시 “이렇게 금방 갈 줄이야. 축복해. 행복하자 지윤이”라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반면 현아는 SNS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포미닛의 불화설이 다시 거론됐다.
불화설의 시작은 2016년 포미닛 해체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아만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나머지 멤버 4명은 소속사를 떠났다. 이후 멤버들이 현아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024년 현아가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을 때도 포미닛 멤버들이 예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그러다 2025년 남지현이 포미닛 데뷔 16주년을 기념해 현아를 포함한 멤버 전원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현아도 이를 SNS에 공개하면서 갈등설은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전지윤의 결혼 발표에 현아가 별다른 축하 메시지를 남기지 않으면서 멤버들의 관계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전지윤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해 ‘Hot Issue’, ‘이름이 뭐예요?’, ‘Muzik’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2016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웹소설 작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