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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한국인의 밥상’ 이어받은 최수종, 故 최불암 추모

양소영
입력 : 
2026-10-30 08:42:34
고 최불암, 최수종. 사진|스타투데이DB
고 최불암, 최수종.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최수종이 ‘한국인의 밥상’ 전임 진행자인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최수종은 30일 인스타그램에 “한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특히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세 차례 반복하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지난 2025년 최불암의 뒤를 이어 KBS1 ‘한국인의 밥상’ 진행을 맡았다. 2011년 첫 방송부터 1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최불암은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한국인의 밥상’은 전국 각지의 음식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불암은 특유의 푸근한 목소리와 따뜻한 시선으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최수종은 고인이 지켜온 프로그램의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은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며 ‘국민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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