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윤재호와 선유하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23일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작성한 편지와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재호는 “하늘이 참 높고 푸르른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며 “언제나 그랬듯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응원과 관심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약 7년이라는 기간을 비틀비틀 무사히 잘 헤쳐나가며 지금 이 순간까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누가 뭐래도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소중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또 한 명의 소중한 인연이자 연인이 있다”며 “그 연인과 알록달록한 가을날에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윤재호는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사이좋게 건강하게 잘 살아가겠다”며 “무엇보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언제나 그랬듯 제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선유하 역시 이날 SNS에 장문의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선유하는 “언제나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소중한 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조심스럽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이 찾아왔다”며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아껴주고 이해해 주는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삶을 약속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즐거울 때나 지칠 때나 서로 의지하며 춤을 추듯 예쁘게 살아가겠다”며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로서 앞으로도 차근차근 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윤재호는 흰색 턱시도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단정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선유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배우들이다.
윤재호는 뮤지컬 ‘나빌레라’를 비롯해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 미’,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난설’, ‘프라테르니테’, ‘렛미플라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과 만나왔다.
선유하는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로 데뷔해 ‘일라이’, ‘쓰릴 미’,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이솝이야기’, ‘베어 더 뮤지컬’, ‘관부연락선’,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