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8등급 아이돌도 2등급 받았는데”…‘티처스3’ 유대종, 국어 자신감

김소연
입력 : 
2026-10-23 17:59:42
‘티처스3’. 사진| 채널A
‘티처스3’. 사진| 채널A

‘티처스3’에서 수능까지 함께할 재수생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는 재수생 100명 가운데 최종 15명을 가리는 선발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수학 담당 정승제는 ‘사교육 없이 전교 1등’, ‘배신당한 승제 키즈’, ‘국어만 1등급’에 이어 남은 두 자리를 채웠다.

네 번째로 선택한 참가자는 뛰어난 언니와 끊임없이 비교당해 왔다는 ‘샤대 언니 때려잡기’였다. 그는 자신을 자판기에 빗대며 “선생님이 딱 입력해 주시면 원하시는 결괏값을 내보내겠다. 숙제하고 이해해 오라고 하면 머리카락을 다 뜯어서라도 이해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승제는 참가자의 적극적인 태도와 학습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는 대학을 다니며 세 번째 수능을 준비하던 ‘수능 괴물’을 선택했다. 앞선 면접에서 비효율적인 공부 방식으로 지적받았던 그는 이후 재수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을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학 1등 선발전에서는 ‘81388’이라는 별명의 참가자가 1위에 올랐다. 국어 8등급, 수학 1등급, 영어 3등급, 탐구 두 과목 각각 8등급이라는 성적을 별명으로 사용한 그는 국어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유대종을 담임 교사로 택했다.

이에 유대종은 “제 수업을 들었던 친구 중에 아이돌이 있었는데, 8등급에서 2등급이 나왔다. 그럼 너는 1등급 나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대종이 이끄는 국어반에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이 합류했다. 학원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한 ‘재수 자금 천만 원’,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한 뒤 재수에 실패한 ‘눈 떠 보니 40일’, 수능을 두 달 앞두고 데이트 폭력을 겪은 ‘10년째 출발선’이 선택됐다. 여기에 영어 1등을 기록한 장수생 ‘수능 중독자’가 마지막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유대종은 “사람마다 맞이하는 계절이 다르다. 이제는 도착선에 들어갈 때다”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영어 담당 김지영은 기초 학력이 부족한 참가자들을 대거 선택했다. 첫 번째로 지명된 ‘우물 안 1등’은 특성화고에서 전교 1등을 했지만 수능에서는 평균 6등급을 받은 참가자였다. 김지영은 성적 향상을 향한 의지를 확인한 뒤 “죽을 노력 아니면 안 된다. 같이 죽어 볼 수 있겠니?”라고 물었다.

이어 양궁 선수 출신 ‘만점 사수’, 뛰어난 누나들과 비교당해 온 ‘유전자 5작동’을 선발했다. 김지영은 과거 축구 선수를 꿈꾸다 진로를 바꾼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만점 사수’에게 공감하기도 했다.

김지영은 영어 성적이 상대적으로 아쉬운 상위권 참가자 ‘3등급 단어의 신’을 네 번째로 선택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무용 입시를 포기하고 처음 수능에 도전하는 ‘수능 무용지물’ 이었다.

세 교사의 선택으로 최종 15명이 확정됐지만, 방송 말미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 앞에 ‘모두가 끝까지 함께할 수는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중도 탈락 가능성이 확인된 것. 전현무와 장영란, 미미미누는 물론 정승제, 유대종, 김지영까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티처스3 : 재수전쟁’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