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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억 파산’ 심형래, 작가에 1100만원 명품백 선물…“다 중고거래 내놔”

한현정
입력 : 
2026-10-13 11:33:15
시장서도 스태프 지갑 열어…일부 시청자 “그만 사달라고 해야”
심형래의 유튜브 채널
심형래의 유튜브 채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작가에게 11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6일 심형래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자양동 맥주 축제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래는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응원하고 직접 물건을 구매했다. 재래시장을 자주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어릴 때 시장에 오면 너무 좋았다. 시장이 그때 당시엔 테마파크였다”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한 옷 가게에 들어간 심형래는 함께 있던 작가에게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보라고 했다. 작가가 9만9000원짜리 티셔츠를 선택하자 그는 “저번에는 2만원짜리 사더니 오늘은 왜 9만원짜리를 사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흔쾌히 카드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심형래가 과거 작가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까지 선물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작가는 “감독님이 사주신 것 중 C사 백 이후로 가장 비싼 것”이라고 말했다. 심형래가 해당 가방을 어디에 뒀느냐고 묻자 “다 중고 거래에 내놨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스태프까지 명품 가방을 사달라고 하자 심형래는 “그거 1100만원짜리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시청자들은 심형래의 남다른 씀씀이를 걱정하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집들이 영상에서도 작가가 심형래의 집에 있던 과자와 초콜릿 등을 챙기는 모습이 등장했고, 시장 방문 콘텐츠에서도 스태프들에게 여러 차례 선물을 사주는 장면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댓글에는 “이제는 그만 사달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많이 사주는 것 같다” 등 심형래를 걱정하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그의 과거 파산 이력이 다시 관심을 끌었다. 심형래는 지난달 MBN ‘특종세상’에서 전성기 시절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CF 하나만 찍어도 8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세가 7800만원이었는데 광고를 100편 넘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 출연료에 대해서도 “안성기 형님이 1500만원 받을 때 나는 2억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영화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179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고, 2013년 개인파산 선고를 받았다.

한편 심형래는 1992년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2011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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