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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기부하고 친구 집살이…최강희 “어머니가 매일 아침 룸서비스”

한현정
입력 : 
2026-10-04 15:19:40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최강희가 여전히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는 뜻밖의 근황을 공개했다. 심지어 아침마다 친구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까지 받아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강희는 지난 5월 방송에서도 자신의 집이 아닌 친구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잠시 머무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에도 같은 집에서 아침을 맞았다.

양세형이 “잠깐 머무르는 것 아니었냐”고 궁금해하자 최강희는 “12월까지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더 놀라운 것은 매일 아침 배달되는 특별한 ‘룸서비스’였다. 현관 앞 보냉백 안에는 수육부터 파김치, 소고기뭇국까지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이 가득했다.

음식을 보내는 사람은 친구의 어머니였다. 최강희는 “집주인이 제 친구이지 않나. 친구 어머니가 근처에 사시는데 항상 아침에 룸서비스처럼 밥을 가져다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가 공부를 위해 집을 비우는 동안에도 자신을 위해 식사를 챙겨준다며 “너무 좋다. 저도 버르장머리 없이 그냥 받아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박한 일상은 최강희가 그동안 보여준 남다른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최강희는 과거 약 5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속사조차 정확한 기부 내역을 알지 못했을 만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에세이 수익금을 기부하고 미혼모를 위한 자선 바자회에 참여했으며,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를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수 지원을 위한 6㎞ 기부 러닝에도 참가했다. 실제 아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걷는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물통을 들고 달리는 연습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활동을 멈췄던 시기의 행보도 남달랐다. 최강희는 2021년 연기 활동을 중단한 뒤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와 가사도우미 일을 직접 경험하며 기존의 연예인 생활과는 다른 시간을 보냈다.

긴 공백을 끝낸 그는 지난달 개막한 연극 ‘클로저’를 통해 약 5년 만에 배우로 돌아왔다. 수억원을 남몰래 기부하고 골수까지 내어주면서도 자신의 일상에서는 친구 집에 머물며 친구 어머니가 보내주는 아침밥에 행복해하는 최강희.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그의 소박한 일상이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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