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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크 음악의 스승’ 이백천 대중음악평론가, 93세 일기로 별세

이다겸
입력 : 
2026-09-21 14:34:44
고(故) 이백천 대중음악평론가. 사진l연합뉴스
고(故) 이백천 대중음악평론가. 사진l연합뉴스

‘포크 음악의 스승’으로 불린 대중음악평론가 이백천이 별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1960~7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을 이끈 이백천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1933년 황해도 배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TBC(동양방송) PD로 입사해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통기타, 포크 음악과 함께하며 ‘통기타 군단’을 이끌었다.

특히 1960년대 포크 음악 산실이었던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대학생의 밤’, ‘데이트 위드 쁘띠 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인은 1969년 쎄시봉이 문을 닫자 1970년 명동 YWCA에 자리한 음악감상실 청개구리집에서 포크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했고, 이후에는 서울올림픽 및 대전엑스포 문화축전 전문위원, KBS 시청자위원, 한국포크싱어연합회 상임 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딸 이소연 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과 사위 정준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에 엄수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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