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손석희와 최민식에게 매운맛 농담을 건넸다가 사과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12시’에는 영화 ‘인턴’의 주연 최민식과 한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에게 한소희와 함께 촬영하며 배운 점이 있는지 물었다. 최민식은 “배웠다기보다는 젊음이 부러운 게 있다”며 “‘내가 저 때로 돌아가면 더 잘, 더 열심히 할 텐데’ 이런 느낌이 든다”고 한소희의 젊음을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한테서 나올 수 있는 에너지가 있지 않나. 그 기운은 진짜 다르다”고 덧붙였다.
손석희 역시 “나와 최민식 배우의 입장에서 볼 때는 부럽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던 한소희가 갑자기 “가는 데는 순서가 없으니까”라고 마라맛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71세 손석희와 65세 최민식 앞에서 나온 33세 한소희의 도발적인 한마디에 손석희는 “그런 말은 하시면 안 된다”며 당황한 듯 웃었다. 한소희도 곧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소희는 대선배 최민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약간 교만스럽게 생각한 걸 수도 있는데 스스로 감히 예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선배님을 보면서 ‘진짜 예술을 하는 사람은 저런 분이구나’라고 느꼈다”고 감탄했다.
한편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개봉한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동명 영화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