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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 피소’ 승리, 사건 당일 사진 포착…술자리서 미소

지승훈
입력 : 
2026-09-14 08:15:16
승리. 사진ㅣ스타투데이DB, 온라인 커뮤니티
승리. 사진ㅣ스타투데이DB,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일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술자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승리는 검은색 모자와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생일 케이크와 안주, 여러 병의 소주가 놓여 있어 당시 술자리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번 논란은 30대 남성 A씨가 지난 8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승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승리 측은 사건 당일인 8월 8일 오전 6시부터 강남의 한 순댓국집에서 지인 2명과 식사를 하던 중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사업 아이디어를 들어달라며 합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A씨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승리가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술병을 휘두르거나 위협한 사실은 없다”며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승리 측은 이후 결국 A 씨와 합석하게 됐으며 사업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연락처까지 교환했고, 식사 후에는 A씨가 귀가하는 승리를 배웅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승리 측은 A씨가 몇 시간 뒤 “다음 주 사업계획서 들고 가겠다”는 취지의 문자까지 보냈다며 고소가 이뤄진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사건 당일로 추정되는 술자리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승리는 지난 2018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후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수감 생활을 이어간 승리는 2023년 2월 9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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