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기부 목표액 마무리는 모교에서” 안정환, 아주대에 또 6400만원 기부

진향희
입력 : 
2026-09-08 17:07:08
안정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안정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6400만원을 내놓았다. 이번 기부로 안정환의 누적 기부액은 5억원에 이르렀다.

아주대학교는 8일 안정환이 아주대병원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64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관련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부를 알리는 방식이다. 안정환 측은 별도의 기부금 전달식이나 감사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과 아주대의 인연은 오래됐다. 그는 아주대 경영학과 94학번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프로축구 선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이탈리아 등 해외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며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은퇴 이후에는 방송과 유튜브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도 이어왔다.

2021년부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수익금 역시 저소득 다문화·조손가정 아동과 환자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해왔다. 이번 기부까지 더해지면서 누적 기부액 5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안정환은 “목표했던 기부 금액의 마무리를 모교에서 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일은 조용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누적 5억원이라니 꾸준한 기부가 대단하다”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학교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동문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주어 뜻깊다”며 “안 동문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 top